Exhibition Catalogue, Home

Papa was a rolling stone. Wherever he lay his hat was his HOME.
The Temptations, 1973
Home relates to belonging and returning.  Home is a paradox: when you are at home you long to escape, and when you are separated from home you yearn to return. Home lies between these constantly changing conditions of desire and aversion.
As opposed to a house, a home is not physical, it is metaphysical entity; it condenses feelings of home through metaphors and associations.  Home is a state of mind, some people find home comfortable while others can’t bear it.
Home has always related to discovering and searching, wondering and dreaming; a moving process, that is very independent and embodies a pursuit of knowledge.  All too often home is understood as a static, rooted and permanent idea, like a building, where mass and physicality are unquestionable.  Such rigid readings have always made me uncomfortable: they equate presence as the sole existence of “home” and disregard the oneric and poetic, the ever changing, volatile, moving and mutating “home”.
A home is not an entity, such as a building but an accumulation of recollections, of fragments, ultimately of rooms.  I find rooms fascinating, they intrigue me because they are not abstract construct, they relate to a finite space, a portion of space where something happened or is about to happen. They embody memory, atmosphere and presence; ultimately they express dwelling.  Rooms always have a purpose/function, even a room with no function has its function by the fact that it exists.
Rooms can be internal or external, open or closed.  I conceive architecture as thinking in terms of rooms, juxtaposing and collating countless experiences, perceptions, to form a new proposition, a new way of dwelling. I work as an editor and not a designer; I work in the intersection between Praxis and Poiesis to create rooms
"아버지는 방랑자였다네. 모자를 벗어 놓는 곳이 바로 그의 집이었지."
템테이션스 (The Temptations), 1973
집은 소속과 복귀의 의미를 지닌다. 집에는 인간의 역설적 욕망이 담겨 있다. 사람은 집에 있을 때면 떠나고 싶고, 떠나면 돌아오고 싶다. 집은 끊임없이 바뀌는 갈망과 혐오의 중간 어느 상태에 놓여있다.
가옥과는 대조적으로 집은 물리적인 실체라기보다는 형이상학적인 것이다; 비유와 연상을 통해서 집에 대한 느낌이 응축된다. 집은 마음의 상태이어서 어떤 이들은 집을 편안하게 느끼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괴로움일 때도 있다. 집은 늘 발견하고, 찾고, 경이로움을 느끼고, 꿈꾸는 것과 연관이 있다. 즉 동적인 과정이며, 굉장히 독립적인 개념이고, 지적 탐구를 함축한다. 그러나 집은 흔히 큰 덩어리로서의 물질성이 당연시되는 건물처럼 정적이고 요지부동이며 영속적인 개념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경직된 사고에 나는 늘 불편함을 느낀다. 이러한 생각은 형태(현존)를 “집”의 유일한 존재로 여기면서 “집”이 가지는 시적 의미, 늘 변하는 가변성과 역동성을 고려하지 않는다.
집은 건물과 같은 실체가 아니라 회상의 집합물, 즉 파편들이며 궁극적으로 방들의 집합이다. 방은 언제나 나에게 매력적이어서 나를 유혹한다. 왜냐하면 방은 추상적인 구조물이 아니라 무엇인가 발생했거나 또는 앞으로 일어날 유한한 공간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방은 기억, 분위기, 그리고 존재함을 구현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거주(삶)를 표현한다.
방은 언제나 목적 혹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무런 기능이 없는 방조차도 존재한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기능을 하는 것이다. 방은 내적일 수도 있고 외적일 수도 있으며 또한 열려 있을 수도 있고 닫혀 있을 수도 있다. 나는 건축을 방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인식한다. 다시 말해 새로운 주거 양식을 제안하기 위하여 수없이 많은 경험과 인식을 병치하고 수집하는 것이다. 나는 편집자이지 디자이너가 아니다. 말하자면 실용(Praxis)과 시적미학(Poiesis)의 사이에서 방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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